구글의 수많은 프로젝트 중 성공 확률은 50% 정도에 불과하다. 심지어 종료된 서비스들의 비석을 모아 전시하는 ‘구글 공동묘지(The Google Cemetery)’라는 독특한 공간까지 운영하고 있다. 구글은 이러한 실패들을 마치 시체를 해부하듯, 문제의 직간접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기록하며 대책을 수립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내부로 들여오고, 내부의 것을 외부와 공유하며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패러다임이다. 즉, 조직의 경계를 허물고 외부와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며, 이는 '수용력'이 왜 현대 스타트업의 핵심 경쟁력인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명확한 비전이라도, 팀원들이 그것을 실행할 수 있다는 집단적 믿음, 즉 '팀 효능감'이 없다면 공허한 구호에 그친다. 오히려 너무 큰 비전은 팀을 압도하고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창업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단순히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팀의 '자기 효능감'을 설계하고 키워주는 것이다.
스타트업의 GTM은 대기업과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 대규모 자본으로 모든 극장을 빌리는 블록버스터 전략이 아니라, 가장 열광할 관객들이 모인 작은 소극장에서 시작하여 입소문만으로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소극장 공연에서 100명의 팬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리텐션은 마케팅 부서의 KPI가 아니다. 상품 기획의 출발점이자, 지속가능한 사업의 핵심 설계도다. 고객이 프로모션 때문에 다시 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반복되는 필요 때문에 다시 올 때, 당신의 상품은 고객의 삶에 스쳐 가는 ‘사건’이 아니라, 반복되는 ‘습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