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수많은 프로젝트 중 성공 확률은 50% 정도에 불과하다. 심지어 종료된 서비스들의 비석을 모아 전시하는 ‘구글 공동묘지(The Google Cemetery)’라는 독특한 공간까지 운영하고 있다. 구글은 이러한 실패들을 마치 시체를 해부하듯, 문제의 직간접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기록하며 대책을 수립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내부로 들여오고, 내부의 것을 외부와 공유하며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패러다임이다. 즉, 조직의 경계를 허물고 외부와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며, 이는 '수용력'이 왜 현대 스타트업의 핵심 경쟁력인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명확한 비전이라도, 팀원들이 그것을 실행할 수 있다는 집단적 믿음, 즉 '팀 효능감'이 없다면 공허한 구호에 그친다. 오히려 너무 큰 비전은 팀을 압도하고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창업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단순히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팀의 '자기 효능감'을 설계하고 키워주는 것이다.
스타트업의 GTM은 대기업과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 대규모 자본으로 모든 극장을 빌리는 블록버스터 전략이 아니라, 가장 열광할 관객들이 모인 작은 소극장에서 시작하여 입소문만으로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소극장 공연에서 100명의 팬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일과 회사에 들어가는 일. 우리는 흔히 이 둘을 반대편에 놓곤 합니다. 사업가는 자유를 얻는 대신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고, 직장인은 안정을 택하는 대신 자유를 일부 내려놓는 사람이라고요. 그런데 이태형 BD는 둘 중 하나를 고르지 않았습니다. 잘 키운 사업을 엑싯한 창업가가 왜 다시 회사로 돌아갔을까요.
글로벌 진출이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는 보통 한 방향의 화살표를 떠올립니다. 한국에서 출발해 더 큰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그림이요. 그런데 박시진 대표의 지도는 좀 다릅니다. 한국에서 출발해 일본에서 7년을 보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창업 경험과 다양한 커리어를 업고 다시 일본을 향합니다. 직선이 아니라 크게 한 바퀴를 도는 모양입니다.